[NEWS] [전국종별배드민턴] 한국체대 3번째 도전만에 남대 정상 올라
[전국종별배드민턴] 한국체대 3번째 도전만에 남대 정상 올라
[더페어] 류환 기자=한국체육대학교가 전국종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남자대학부 왕좌에 올랐다.
한국체대는 30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희대학교A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있었다. 특히 결승에서 이긴 경희대학교와는 올해 세 번째 결승에서 맞붙어 두 번 연속으로 패하다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체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전국연맹종별선수권 준우승과 전국학교대항선수권 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버리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세 번째 결승 대결답게 팽팽했다. 단식과 복식을 나눠 가지며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야 승패가 갈렸다. 경희대A의 김승현이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경기 단식에서 김해든(한국체대)이 허태윤(경희대A)을 2-1로 꺾으며 한국체대의 출발이 좋았다. 김해든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은 16: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5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윤보(한국체대)가 김승현(경희대A)에 1-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윤보가 1게임을 17:21로 내주고, 2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냈지만, 3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줬다.
3경기 복식에서 김준영-나광민(한국체대) 조가 인석현-이병진(경희대A)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한국체대가 앞서기 시작했다. 김준영-나광민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이학주-장정수(한국체대) 조가 김승현-박승민(경희대A) 조에 0-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돼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학주-장정수 조가 1게임을 18:21로 내줬고, 2게임도 17: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김지성(한국체대)이 하진호(경희대A)를 2-0으로 꺾으면서 한국체대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성이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1위 한국체육대학교
2위 경희대학교A
3위 원광대학교A
3위 인하대학교
출처 : 더페어(https://www.thefairnews.co.kr)
2023-06-3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