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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3회 특수체육교과 학술제

  • 작성자 특체
  • 작성일 2016-12-09
  • 조회 3585
어제(12/8)는 우리학과 3회 학술제와 2학기 종강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제자들의 학술 발표는 성숙함을 더 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첫째는 너무 자랑스럽고 둘째는 약간의 염려의 마음도 있습니다. 
학부생으로서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 객관적 논리로 다른 사람에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것이 매우 흐믓했습니다. 반면 아직까지 능숙하고 완전한 절차를 거치지 못한 연구의 방식으로 인해 독선이나 억지의 관념이 고착될 수도 있겠다는 염려를 하게되었습니다. 

요즘은 무수한 정보들이 주변에 깔려 있습니다.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통섭하여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내가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들어 내가 내린 결론으로 방법을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식과 경험이라는 것에 대해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한가지의 정보로만 결론을 짓지 말기 바랍니다. 특히 내 인생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결론을 내려야 할 때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마 우리의 학술제나 우리가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많은 것들이 나 자신의 올바른 결정을 위해 거쳐가는 하나하나의 지식이고 경험일 것입니다. 
 2학기 종강 총회 후 모두가 함께한 저녁식사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선후배와 교수님들이 학기 중 무거운 책임들을 내려 놓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학기도 잘 마무리하고 겨울 방학을 통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음 새학기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2016년 학생회를 이끌어 준 여인천하 학생회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2017 나누리 신임 학생회 임원들 축하하고 느껴지는 무거운 책임감은 철저한 준비와 소통으로 학과 학생회를 잘 이끌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