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시설총괄팀은 교육부로부터 골프연습장 개축공사 국비 37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그에 따라 골프연습장 개축공사 예산이 기존 81억 원에서 119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118억 원은 교육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억 원은 우리 대학이 직접 부담한다.

 

시설총괄팀 차래혁 팀장은 “기존 책정 예산인 81억 원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타석 24타석, 비거리 70m로 준공될 예정이었다. 3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타석 48타석, 비거리 120m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체육학과 골프부 박세종 조교에 따르면 올해 골프부 재학생은 신입생 포함 30여 명이다. 현재 골프연습장 전체 타석 수는 그에 한참 모자라는 12타석이다. 81억 원을 들여 24타석으로 개축하더라도 여전히 골프부 학생들은 훈련에 불편함이 따른다. 골프부 박세종 조교는 “48타석으로 증축한다면 학생들이 여유 있게 연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거리를 120m로 늘리면서 공사 공법도 변경됐다. 기존 방법으로 개축공사를 진행한다면 최대 비거리는 70m에 불과하다. “타구의 궤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골프장 비거리가 최소 100m는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공법을 변경하고 비거리 확장을 결정했다.

 

착공 시기는 오는 5월로 알려졌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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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3605a@naver.com 

출처 : 한국체육대학보(https://news.kn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