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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U PRESS] 류성현 학우,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마루 금메달 노린다

  • 작성자 김세준
  • 작성일 2024-03-28
  • 조회 42


 



류성현 학우(체육 21)가 3월 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마루 종목 5등에 올랐다.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시리즈는 총 네 번 대회를 진행한다. 그중 가장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기록을 합산해 종목별 1, 2등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류 학우는 3차 월드컵 대회까지만의 성적으로 이미 최소 2등을 확보했다. 4월 열리는 4차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류 학우는 2월 이집트에서 펼쳐진 1차 대회에서 1등에 올랐고, 일주일 뒤 독일 코트부스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3등을 차지했다. 바쿠에서 치른 3차 대회는 그보다 살짝 낮은 5위에 머물렀다. 3개 대회 기록 합산 결과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제외, 류 학우는 현재까지 종목 1위다.

 

올림픽 출전권을 이미 손에 넣었음에도 류 학우는 안주하는 기색이 없다. 그는 “다음 대회에서 어떻게 지금 하는 기술의 난도를 더 높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학우가 바라보고 있는 다음 대회는 국제체조연맹 월드컵 4차 대회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일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이번 (4차) 대회를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는 오는 4차 대회를 올림픽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류 학우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입생 때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4위에 올랐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안 좋은 성적을 낸 건 아니었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학교 이름을 걸고 시상대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친구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두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람은 내가 최초인 거 아니냐고 묻더라. 원래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니 최초이긴 할 거다. 단순히 출전만 두 번이 아니라, 이번에는 메달리스트로서 돌아오겠다”며 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9월 류 학우는 제52회 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던 중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아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이 같은 활약을 펼쳤다. 어디서 힘을 얻었냐는 질문에 그는 “운동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한솔, 이준호 선배(이상 38회졸)가 많이 도와줬다. 많이 믿고 따르는 형들이다.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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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체육대학보(https://news.kn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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