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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U PRESS] 송파구의 밤거리를 지키는 떡잎방범대, 한국체대 대학생 순찰대

  • 작성자 김세준
  • 작성일 2024-04-09
  • 조회 20



송파구에 밤이 찾아오면 형광 조끼를 입은 대학생들이 움직인다. 한국체대 대학생 순찰대다. 한국체대 학우들은 송파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올림픽공원, 서울체고 등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닌다.


Q. 한국체대 대학생 순찰대의 시작은?

A: 한국체대 대학생 순찰대는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소속이다. 지난해 순찰 모집 공고를 본 김서진 동문(운동건강관리 20)가 제안했고, 같이 있던 친구들이 모여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기준으로는 3기고, 한국체대 대학생 순찰대 기준으로는 2기째 활동 중이다.


Q. 현재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

A: 지난해에는 인원이 부족해 최소 3명은 참석해야 하는 순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담당 경찰관과 얘기를 나눈 뒤 인원을 더 모집했고, 지금은 50명 정도 활동하고 있다. (활동 시기는?) 매주 일요일에 그다음 주 순찰 인원을 투표 받는다. 지역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서 움직인다. 지금까지는 한국체대를 비롯해 올림픽공원, 서울체고 등에서 활동했다. 우리 학우들이 많이 거주하는 둔촌동역 부근에서도 순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Q. 경찰서와 함께한다고 알고 있는데?

A: 앞서 언급했듯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소속이기에 담당 경위님과 담당자분이 계신다. 위원회에서 학교에 맞춰 담당 경찰서를 연결해 주셨고, 우리 대학은 송파경찰서와 손을 잡았다. (그렇다면 경찰서와 함께 하는 부분이 있는지?) 순찰을 함께 한다기보다는 경찰서에서 임명장도 받고, 물품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자율적으로 순찰하는 개념이다.


Q.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은 점은?

A: 우선 서울특별시에서 발급해 주는 임명장을 통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순찰 시간에 맞게 사회봉사 시간도 얻을 수 있다.


Q. 순찰대로 활동하면서 긍정적인 선례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 지난해에 순찰 일정과 유명 가수 내한 공연이 겹쳤던 적이 있다. 당시 공연장 주변 주차 공간은 많은 차량으로 혼란을 빚었다. 그때 경광봉을 통해 인솔, 통제했고 혼잡했던 주차장이 정돈되는 걸 보며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Q.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

A: 대학생 순찰대가 처음 만들어진 취지처럼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가 기본 마음가짐이다. 단순히 사회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활동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등 다양하게 움직인다. 교내에서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동참하는 학우들도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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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체육대학보(https://news.kn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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